펫몽은 그 때 뿔뿔이 흩어졌던 분들이 다시 모여 만든 회사이다.

행복한 보금자리 김계영 소장님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그 시절이 다시 떠올랐다.

차이라면...김소장님은 그런 고통을 이겨내며 지금까지 버터오신 분이고...

펫몽은 다시 반려동물 사업이라는 영리활동으로 보란듯이 성공해서,

김소장님 같은 분들이 운영하는 강아지, 고양이 보호소, 보호단체가 재정적으로, 물질적으로 좀 덜 힘들게 하자는 설립 취지를 실천하기 위해 찾아온 손님이라는 것뿐.

면담을 마치고 아르테미스 본사와 조율하여 강아지, 고양이 사료 200kg를 후원하기로 했다.

사실 이 물량은 원래 동물자유연대에 후원하려고 연락을 드렸던 것인데....

거기 보다 여기가 더 절실한 것 같다고... 동자연에서 추천해 준 곳이다. 

고양이모래는 펫몽 브랜드인 캣츠몽을 후원하기로 했다.

15마리 정도를 보호중인데....어딜 가도 비슷하긴 하다만...

저급 벤토모래와 두부모래를 일부는 자체 구입도 하고, 일부는 후원들어오는 제품들과 섞어서 사용중이라

아이들 건강을 위해서라도 모래는 좋은 모래로 바꿔드려야 될 것 같았다.

350마리 강아지의 행복한 보금자리

- 묘공과 견공들 -





이렇게 해서...펫몽이 후원하는 고양이 보호소는 

트루러브캣, 섬동네고양이, 양주 김용순맘네, 여주 늘푸른자연학교, 울산 김다겸맘네, 동자연, 350마리행보로 7곳이 되었다. 

보호묘를 다 합하면 약 200여마리쯤 된다, 강아지 보호소는 동자연과 행보 2곳으로 총 보호견수는 약 500마리 정도.

기껏해야 고양이모래, 사료, 간식에 매달 정기 후원하는 현금 얼마뿐이지만...

매출이 점차 늘어 나면 후원 물품의 종류와, 수량, 후원금을 늘려나갈 생각이다.

명색이 1004기업, 1004모래 캣츠몽인데 고양이 천마리, 강아지 천마리 정도는 꾸준히 후원할 수 있을 만큼 회사가 성장했으면 좋겠다.

아직은 턱도 없다.

고양이모래는 경쟁제품도 너무 많고, 다들 마케팅 선수들이고 광고,홍보의 달인들이라

펫몽이 넘어서기에는 많이 부족하다.

마라톤 뛰듯 우리 페이스대로 우리 원칙을 지키며, 우리의 길을 열심히 달리다 보면 언젠가는 가속도가 붙지 않을까 내심 소망해 본다.

사실 펫몽공작소에서 판매하는 반려동물 상품은 유기동물 구조와 보호, 봉사활동과 관련이 깊은 회사의 제품들이다.

버디펫의 캣시피 제품도 그렇고, 애니먼협동조합의 'OOO군'시리즈 영양제나 '인섹트 믹스' 시리즈의 간식도 그렇고,

매직카펫도 그렇고, 아르테미스도 그렇다. 

싹싹 시리즈 영양제를 제조하는 피메프 바이오도 그렇고, 펫몽공작소의 동맹사?!인 일산 JM동물병원의 퍼피로켓 고양이삽과 제이프로캡-아이 유산균도 마찬가지다.





국경없는 수의사회 홈페이지

https://www.vwb.or.kr/





제이엠 동물병원 김문석원장님은 <국경없는 수의사회> 멤버로, 유기동물 중성화와 유기동물보호소 아이들의 의료지원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계신다. 

이진호 원장님도 수의학적 의료활동과 관련 제품개발에 적극적이다. 

이처럼 각자의 영역에서 유기동물이나 길냥이 보호소, 보호단체에 최선을 다해 후원하고, 증정하고, 

기부하고 때로는 봉사활동도 열심히하는 회사의 상품을 펫몽공작소는 계속 발굴, 판매해 나갈 것이다. 마케팅 활동도 협력하고...

가또페로 김태원 대표님도.. 잘 설득해서 이 길로 인도할 생각이다.

어제 론칭한 더푸시 빗고데기도 마찬가지다.

다들 개인적으로는 친분이 두터운 대표님들이니까 동참할 것으로 믿는다.

펫몽공작소에서 론칭하는 제품군도 잘 팔리는 제품 보다는... 펫몽과 뜻을 같이하는 회사의 제품들로 채워나갈 방침이다.

인지도나 브랜드에 대한 지명도는 낮더라도 품질이 확실하고, 대표자의 소신이 분명한 회사라면 끝까지 함께 갈 생각이다.

어쩌면 그 길이 펫몽이나 펫몽공작소의 성장동력, 가속도가 되 줄 것으로 믿기에....

- 펫몽공작소 오픈일기 시리즈 연재 끝.